본문 바로가기

파리여행

경찰서부터 가게 된 파리여행 기장은 파리엔 지금 비가 내리고 있다고 했지만 공항에 착륙하자 하늘은 파랗고 해가 쨍~~하게 내리 쬐고 있었다. "우리가 내리니 비가 그친게지... ㅎㅎ" 우린 잠시 후 벌어질 일은 꿈에도 생각 하지 못 한 채 공항을 나와 파리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탔다. 오페라광장 앞에서 내린 우린 수많은 인파 속을 헤집으며 호텔을 찾아갔다.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하고 캐리어를 끌고 막 엘리베이터로 가려는데 뭔가 허전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거야.!!!" 캐리어에 묶어놓은 카메라 가방은 없고, 가방 끈만 달랑 달려있는 것이 아닌가? 가방 속에는 큰 맘 먹고 산 카메라 2대와 내 시력에 맞춘 썬글라스와 메모리 카드 등등이 들어 있었다. "우악~!!! 어째!!!! 이런 일이!!!" 순간적으로 문을 박차고 뛰어나가서 내.. 더보기
파리 14일째 오늘은 지베르니 모네 마을을 가기로 한 날이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허둥지둥 아침을 대충 해결 하고....나자르 역으로 향했다. 나자르 역에서 기차를 타고 베르홍에 도착하여 내리니 지베르니 모네 마을을 가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지베르니 모네 마을까지는 버스를 타고 5km를 가야.. 더보기
파리 4일째(퐁네프 다리, 파리의 공중화장실) 저~ 사진 좀 찍어주실래요? 퐁네프다리를 건너는 중에 혼자 여행 온 한국 여대생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말한다. 그의 사진을 찍어주자 그도 우리 사진을 찍어주겠단다. 이쪽으로 서 보세요. 여기서 찍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한 장을 더 찍어준다. 그 아이가 사진을 찍으려고 들.. 더보기
파리여행 첫 날. 파리여행 ㅡ 첫 날 우리 좌석 옆 창가 쪽에는 털부숭이 서양남자가 앉았는데 잠시후 승무원이 털부숭이에게 비상구 가까운 쪽을 원하셨는데 그쪽 자리에 앉겠느냐고 묻는다. 털부숭이는 그러마고 하면서 주섬주섬 가지고 있던 짐들을 가지고 비상구 쪽 가까운 좌석으로 갔다. '오~~이런 좋은 일이~~ '그래서 우리 둘은 셋이 앉을 자리를 둘이 앉아 가운데 자리를 비워두고 가끔 다리도 길게 뻗으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비행기는 중국과 러시아 상공을 지나 발트해를 지나고 있었다. 그 사이 두끼의 식사와 두 번의 간식과 두 권의 책과 두 번의 화장실 끝에 11시간의 비행을 끝내고 파리에 도착했다. 기장은 파리엔 비가 내리고 있다고 말했으나 공항에 착륙하자 하늘은 파랗고 해가 쨍~~하게 내리 쬐고 있었다. 우리가 내리니.. 더보기
떠나기 전에... 빨리 결정해줘요~~ 비행기표와 호텔방 예약해야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오르고 더 지나면 구할 수도 없어서 가기 힘들거야. 그렇게 몇 차례 재촉을 했는데도, 난... 생각해볼게....하고는 차일피일 미루었다. 여행을 갈까? 말까? 할 때의 나라 분위기는 그랬다. 우울 모드. 마음 한 .. 더보기
파리여행 - 고흐의 방 고흐의 방 오른쪽 벽 왼쪽 벽 천장 - 이층 건물 꼭데기 지붕아래 다락방....바깥에서 저 창문이 있어 짐작할 수 있을 뿐. 3층이 있으리라고는.... 바닥 - 저 의자에 앉아보고 오는 건데.....후회된다. 옆방 옆방 부랴부랴 내려오면서.... 고흐방 나와서 왼쪽 편 가기 전 사진 촬영도 금지 한다고.. 더보기
여행의 끝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우리 둘 옆자리에는 서울의 한 대학에서 경영자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는 앳된 프랑스 청년이 앉았다. 인천공항에서 헤어지면서 우리가 손을 흔들자, 그는 우리에게서 배운 ‘안녕~’이라는 말을 작은 소리로 수줍게 말하고는 헤어졌다. 우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