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혜신

사람공부 사람은 같기도 하고, 또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같다는 것에 방점을 찍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다르다는 것에 방점을 찍는 사람도 있다. 전체주의자들은 같다는 것에 방점을 찍을 것이다. 반면에 세상을 입체적으로보고 인간을 개별적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은 다르다는 것에 방점을 찍을 것이다. 인간을 개별자로 판단하더라도 지향하는 방향이 평면적이라면, 360도로 향한 360가지에 머물 것이다. 하지만 진보적이고 발전적인 사람이라면 입체적으로 생각해서 평면의 360도 뿐 아니라, 지면에서 기울어진 정도까지 고려할 것이다. 그렇다면 한 점에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을 것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정신과의사는 더더욱 개별적인 존재로 인식해서 10가지, 100가지, 1000가지 .. 더보기
사람V사람2 -.상담실에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자신이 이룬 성취나 인품에 비해서 지나치게 자신을 낮게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의 속 마음을 제3자가 듣는다면 ‘설마 저 사람이 자신을 그렇게 보잘 것 없이 평가하려구?’하는 의심을 할 만큼 극단적인 사례도 수두룩하다. -.미국의 연구자들은 동일한 물리.. 더보기
사람V사람 -.이창동은 자신이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고3인 딸이 학교 다니기 힘들 거라며 자율학습 시간에 논술 준비를 하면서 대개 신문 사설들을 이용해 밑줄 쫙쫙 그어가면서 공부하는데 매일 아빠를 공격하는 내용이 거듭되고 있으니 심정이 오죽하겠느냐는 것이다. -.1980년대 나치의 일급 전범이었.. 더보기
삼색공감 *삼색 공감<정혜신>지음 -.사람이 심한 공포를 느낄 때 취하는 행동 중 하나가 역공포반응이다. 어떤 대상에 두려움을 느낄때 그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정반대의 행동을 취하는 것이 역공포반응이다. -.어느 대안 학교 학생들이 학교 축제에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포함시킬 것이냐 말 것이냐를 놓.. 더보기
막내 그림 느닷없이 옷에다 그림을 그리는 딸아이. 조금은 엽기적인 느낌이 드는 옷에 그린 아크릴화 - 고양이가 등장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이 생각난다. 이 사진을 정신과 의사 정혜신씨 블로그에 올려서 보여주었더니 블로그가 아니면 보기 힘든 걸 보게 되었다면서 그린 아이의 내면이 흥미롭다면서 근사한 여인으로 자라길 빈다는 생각지도 않은 덧글을 달아주었다. ^^ 더보기
'남자V남자' *.이미지와 실체의 중요성 나훈아는 호텔 디너쇼가 있기 4일전에 호텔에 도착한다. 방에서 식사도 하고 노래연습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단 한 발짝도 방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공연 연습을 위해 이동을 할 때도 화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사람 눈에 뜨이지 않는 주방을 통로로 이용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