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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이산(정조)은 아버지 사도세자가 역모의 죄명으로 죽었으니 왕위에 오를 수가 없는 신분이다. 이에 할아버지 영조는 사도세자의 형에게 이산을 양자로 들어가게 하는데 그가 장조다. 정조는 장조의 둘째 아들로 할아버지 영조가 세상을 떠나자 왕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고 천명하고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니 사도세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노론 신하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자신들의 목이 언제 달아날지 근심 걱정했을 것이다. 반면에 정조 자신도 그런 신하들 속에 하루하루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여러 정황상 정조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며 독살설도 제기되고 있다. 지금처럼 CCTV가 있고 과학적 수사기법이 동원되었다면 진실을 밝힐 수 있으련만....... 정조가 조.. 더보기
살려만 달라는 아들을 죽이고 후회한들.....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라고 했거늘, 자기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은 임금을 성군이라 칭할 수 있을까? 후대 사람들로 부터 성군이라고 칭송을 받지만 살려만 달라는 아들을 냉혹하게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나중에 후회해서 '사도'라는 칭호를 내린들 무슨 소용있으랴. 볕이 따갑게 내리 쬐는 날......사도세자가 잠들어 있는 경기도 화성 융릉에 갔다. "날도 덥고 너무 멀다" "한맺힌 사도세자를 찾아가는 데 이런 건 고행이라 할 수 없지 험험~~" 영조는 사도세자를 '세자'의 신분으로 죽일 수 없기 때문에 뒤주에 가두기 전에 일반 평민인 서인으로 폐한다. 또한 왕을 죽이려 했다는 죄를 물어 역적으로 몰아 죽인다. 자연히 사도세자의 아들인 이산(정조)은 역적의 아들이 될 수밖에 없었다. 역적의 아들이니 당연히 왕이 .. 더보기
정조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는가 - 사람들이 세종과 정조 중에서 누가 더 낫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쉽게 답하긴 어렵죠. 다만 조선의 문학적 기틀을 만든 분이 세종이라고 한다면, 세종 시대의 문화를 재현하려고 노력했던 분이 바로 정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정조가 24세 때 영조는 대리정정을 하도록 합니다. 영조의 아.. 더보기
정감록 역모사건의 진실게임 생선가게 좌판에는 여러 생선들이 있다. 그 중에 어떤 생선을 고를까? 고등어를 고를 수도 있고 꽁치를 고를 수도 있다. 고등어를 골랐다면 할 수 있는 요리는 고등어 조림, 고등어구이....등등 고등어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만일 꽁치를 골랐다면 역시 꽁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