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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함박눈이 내리고... 풀풀 먼지 날리듯 날리던 눈이 제법 굵어졌다. 올 겨울.....처음으로 내린 함박눈이다. 차들도 조심조심 서행을 하고 산에 오르니 나무들도 곱게 눈을 가지에 얹고 있었다. 누군가 작은 하트를 ..... 어제 온 눈으로 항아리들은 눈모자를 하나씩 쓰고 있고..... 제설차는 열심히 눈을 치우고... 눈이 그친 오늘은 파란 하늘이다. 더보기
눈을 본 고양이들의 반응 아이들이 보내온 고양이 사진........ 율 : 눈이 왔구나~ 저거 밟으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춥기도 하니 나가지 말아야겠다. 콩 : 저 하얀게 뭐지? 하지만 춥기도 하고 별로 밟고 싶은 생각은 안들어~~ 오디 : 저게 뭐야? 와 신난다!!! 나가 보자~~!!! 하고 나가자마자 앗!! 차가워!! 하고 돌아선 오디의 발자욱~ 오디 : 와~~ 나 너무 놀랬어~~왜 진작 나가지 말라고 얘기 안해줬어~~ 더보기
눈 온 날 그래도 올 초겨울에..... 눈이 제법 내린다.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서로서로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스스럼없이 카메라를 내민다. 눈이 와서 멋진 풍경 속에서는 마음도 쉽게 열리는 가보다. 더보기
봄 시샘.... 폭설 2월이 다 끝나가는데 겨울이 아쉬운듯....폭설이 내린다. 눈구경하러 밖으로 나왔다. 가느다란 나무줄기에....어디 올라갈 때가 있다고 아슬아슬.....거기까지 눈을 쌓아놓았다. 눈 터널을 만들고 더 이상 지체하다간 너무 늦는다.......내려가자...헥헥~~ 길은 미끄럽고 해는 지려하고 있다. 더보기
겨울 떠나보내기 며칠 전 봄 눈이 내렸다. 폴폴~~ - 선생님!! 3월인데도 눈이 와요 - 4월에도 온 적이 있는데? - 그래요? 어떤 시인은 봄에 내린 눈을 시집간 딸에게 비유한 적이 있다. 봄눈이 곧 녹아사라져 버리듯, 친정에 왔다가는 곧 시댁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집간 딸 지난 1월에 내린 눈온 날 사진 당시..... 더보기
안경알을 바꾸었다. 얼마 전부터 안경을 썼음에도 글씨가 살짝 두개로 보이기도하고 촛점이 잘 맞는 것 같지가 않다. 시력검사를 안경점에서 했더니 한쪽이 난시가 심해진것 같단다. 알을 바꾸고 책을 이리저리 보면서 안경이 잘 맞는지 살펴보니 안경점 주인이 하는 말이 아무리 누진다.. 더보기
눈 속에서 "서천에 갈까?" 그래서 출발한 서천행. 눈이 날리는 도로에는 차들도 별로 없다. 길이 막히거나 말거나 ......... 집에 못 가도 눈오는 것이 마냥 좋아~ 버섯 재배장에도 눈이 쌓여 나무들이 서로서로 부둥켜 안고 이 추위를 견디려 애 쓴다. 한여름 커다란 꽃을 피웠던 연밥도 이제 겨울을 맞아 웅크리고 하얀 솜이불을 뒤집어 쓴 차도 편안해 보인다. 내린 눈의 양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화분과 독 위의 눈들.... 눈이 만든 카스테라 지그재그로 눈을 치우며 겨우 사람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다. 멀리 폭설에 가기를 포기하고 앉아있는 트럭이 한 대..... 햇살에 눈이 조금씩 녹아내려 차가 내려 올 수 있었다. 돌아보니 멀리 나와 내 차가 눈 위에 그린 그림(?)이 더보기
눈 많이 온 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