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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9월 모임 9월 모임회현역에서 만나기로 한 시각보다 30분 일찍 오게 되어 혼자 서울로를 걸었다.무더위가 9월에도 한여름이더니 오늘은 제법 선선하고 산책하기 좋은 날이다.        근처 호텔에서 투숙했던 여행자들에겐는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 좋은 통로가 되기도 한다.   친구들과 만나 남산길을 걸으며 이야기 하다보니 거의 사진을 찍지 않게 되었다.그럼에도 꽃무릇과 전망대에선 사진을 남겼다.  동대입구역 쪽으로 내려와서 원조 족발집에서 점심을 먹고 길건너 태극당에서 후식을 먹은 날이다. 더보기
경거망동 했던 날 설연휴 얼마전 친구들과 남산길 오르기로 한날이었다. 날이 좋다고 하였다. 기온도 영상으로 오른다는 예보대로 일어나보니 포근하였다. 단톡방에서 친구들과 우리가 날을 잡으면 항상 날이 좋았단 말이지....하며 서로서로 희희낙낙 했다. 남산 도서관쪽 길로 오르기 시작했다. 집을 나설 때 온도는 영상 2도를 보이고 있던터라 옷과 신발도 겨울치고는 가볍게 하고 목도리도 아주 가벼운 것으로 했던 것이다. 그런데 흐린날에 비까지 흩뿌리니 점점 한기가 느껴졌다. 남산 정상에 이르니 사방이 뿌연데다가 안경에 김도 서려서 영 기분도 엉망이었다. 친구가 가져온 더운물에 커피를 타 마시며 추위를 달래고 동국대 쪽으로 내려왔다.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나니 어느 정도 추위가 가셨지만 지하철을 타러 가는 동안 다시 몸이 식었다. 감.. 더보기
두런두런 남산길 친구들과 남산길을 걷기로 한 날. 동대입구역에서 만나 유관순 동상과 삼일운동 기념탑을 지나 남산길에 올랐다. 남산둘레길을 걸어 남대문 시장쪽으로 내려와서 점심을 먹는 일정. 유관순 동상 3.1운동 기념탑 무엇보다 육영수 여사가 문세광에게 피격당한 곳으로 기억되는......국립극장 부모님과 자신들의 건강 걱정, 책 본 이야기, 영화 이야기,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들..... 차량과 자전거 통행이 금지된 길이라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걷기에 괜찮은 남산길.... 봄에는 벗꽃이 좋고, 가을엔 단풍이 멋지지만 잎이 다 떨어진 겨울도 그런데로 걸을만하다. 노란 블럭은 중앙선처럼 보이지만 중앙선이 아닌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도블럭이다. 대도시 한 복판에 이런 산과 길이 있다는게 올 때마다 소중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 더보기
남산에서 본 서울야경 서울에 살면서도.... 남산에 언제 올라가 보았더라? 언제든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다고 생각해서였을까? 오늘 시간 있는데 어디갈까?.... 할 때.... 한 번도 고려 대상에 넣지 않은 곳.... 남산. 동료들과 퇴근 후에 올랐다. 해가 많이 짧아져서 명동역에 내리자마자 벌써 해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