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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본) 시모노세키

방금 내가 나온 감몬터널 시모노세키 쪽 출입구


모지코 호텔 부터 걷고 다시 긴 터널을 만나 걸어 시모노세키로 나오니 햇살이 한여름처럼 덥게 느껴졌다.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서 마셨다.

일본 무사 차림의 동상이 서 있었고 우리가 묵고 있는 바다건너 모지코의 모습이 들어왔다.

올 때는 터널을 통해 걸어 왔지만 시모노세키를 돌아보고 점심을 먹고 돌아갈 때는 배를 타고 가기로 했다.

해양교통의 요지이자 군사적 요지인지라 오래전의 대포도 바다를 향해 있었다.

일본 전통의상차림의 문화 해설사도 관련 인쇄물을 실은 자전거 옆에서 고객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린 해안 도로를 따라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방향으로 걸었다.

 

 

 

 

 

바위덩이에 노끈을 감아 놓은 것은 무슨 용도일까? 설치 미술 작품처럼 여겨지기도......

 

 

건널때 들고 건너서 반대편 통에 넣는 노란 깃발 - 아동들이 등하교 때 사용하는 것 같았다.

 

 

 

아카마 신궁 - 올라가기 싫다고 해서 혼자 올라갔다.

아마도 이홍장길 등의 한글 안내가 없었다면 올라가지 않았을 것이다.

 

 

 

귀없는 호이치 사당

 

 

 

 

조선 통신사 상륙 기념비

 

 

복어와 해산물이 유명한 가라토 시장 안에는 우리나라의 수산 시장 모습과 비슷했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차 있었다.

우리도 많은 인파에 밀리면서 간신히 도시락을 샀다.

바닷가 벤치에 많은 사람들이 도시락을 먹고 있었고 우리도 합세하였다.

점심을 먹고 배를 타러 가는 길에 원숭이 재롱을 시키는 사람 주변으로 구경꾼들이 모여 있었는데

우리 딸이 가장 혐오하는 풍경이었다.

 

복어와 생선초밥을 샀는데 맛은 특별하진 않았다.

 

 

짧은 시간 본 시모노세키를 뒤로 하고 배를 타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