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들이 그랬을 것 같다.
<미친 거 아니야?>
그러다가 기자와의 인터뷰 중에 명태균이 한 말을 듣고 나도 소름이 돋았다.
"윤석열은 5살 짜리 꼬마다. 그 아이가 권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모두 다 죽일 수 있다."
이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이 꿰 맞춘 듯 드러나는 것 같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것은 왜? 곁에 있던 아무도 만류를 하지 못했을까?
몇 시간 전에 알고 있었던 총리, 장관 등등......
물리력으로라도 막았어야 하지 않는가?
임금에게도 "전하~ 아니되옵니다~"하고 만류하지 않던가.
충신은 되지 못하더라도 역적은 되어서는 안되는 거 아닌가?
계엄 발표 당일날....
단톡방에서 누군가가 뜬금없이 <계엄?>이란 말을 했더란다.
이게 무슨 말이지?
-뉴스 한번 틀어봐요~ 무슨 일이 있나?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그리고 생중계되는 국회 상황을 보고 끝나기 까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리곤 다음 날 아침부터 몸이 좋지를 않았다.
여의도 간다는 딸이 걱정되어 전화를 걸었다.
-아빠 혼자가는 거 아니고 대학 학보사 선배와 같이 갈거고 중간중간 연락할게요~
< 5살 꼬마가 총을 든 것 >
우린 지금 지도자를 잘못 선택한 댓가를 톡톡하게 치르고 있다.
이번 일로 100조 정도의 손실이 있다고 하는데...... 드러나는 지표들을 보면 그 이상인 것 같아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