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고 나오는 시각은 매번 비슷하다.
오늘은 9시 36분 출발이다~~!!!
오늘 일정은 달링하버 쪽으로 가서 피어몬트 다리를 건너갔다와서 울루굴 워크 길을 걷기로 하였다.
지도를 보고 대강의 일정을 머릿 속에 그리며 가지만 가다가 곧잘 우리의 길은 다른 곳으로 빠지기도 한다.
해양 박물관 앞에는 단체로 온 학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
해안가 데크 길은 편하게 갔는데 공원으로 올라가는 리프트가 있는 곳은 공사중이라 많은 계단을 올라야 했다.
우린 하버 브릿지 방향으로 가서 다리를 건너 보기로 하였다.
다행스럽게도 하버 브릿지 올라가는 리프트를 찾을 수 있어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다.
매번 하버 브릿지를 아래에서만 보다가 올라와 보니 그 높이와 길이가 높고 길었다.
그런데 그 하버 브릿지 위 아취부분을 사람들이 올라가는게 보였다.
요금을 받고 올라가는 관광객들이었는데 안전장치가 있었지만 에그머니~!! 보기만 해도 아찔했다.
하버 브릿지에서 바라 본 오페라 하우스도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듯 했다.
오페라 하우스 건립 과정을 알게 되니 더욱 그런 것 같았다.
하버 브릿지에서 내려와서 누드 김밥과 닭고기로 점심을 먹었다.
우리 양 옆에 앉은 사람은 우리 둘이 먹는 양을 각각 혼자서 먹고 있었다.
왼쪽에는 여학생이고 오른쪽엔 할아버지였다.
먹는 양도 두 배였는데 먹는 속도도 우리보다 더 빨랐다.
거리에는 알록달록한 꽃으로 장식한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있어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실감할 수 있었다.
우린 보타닉 가든 가기 위해 힘들어 리프트를 찾아 올라가는데
한남자가 계단으로 뛰어 올라오더니 팔굽혀 펴기를 하는 것이었다.
젊음은 좋은 것이여~~ 가든 안의 허브 정원과 온실을 둘러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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