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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불면의 밤

선거가 끝났다.

사뭇 거리도 조용해졌다.

 

와~!!! 저 사람이 당선되어 너무 기쁘네~~

뭐? 저런 인간이 당선되었다고??

 

내가 당선되길 바라는 사람을 누군가는 경멸할 수도 있고

내가 경멸하는 인간을 누군가는 당선되었다고 환호할 것이다.

 

누군 환호하고, 누군 낙담하고

이래저래 잠못 들고......

 

그 뒤척이는 밤엔 시간도 마냥 고여 있는 느낌이다.

그런 외로움 속에 자신과의 대면으로 모두들 단단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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