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디자인 회사인 비트라사에서 운영하는 디자인 뮤지엄. 공장 부지였던 곳인데 디자인 회사 답게 건물도 독특하다.
잘 가꾸어 놓은 정원을 산책 길을 따라 걷는 것이 실내 전시물 보는 것보다 더 좋다.
놀이공원의 무섭거나 빙글빙글 돌거나 하는 놀이기구는 절대 타지 않는 편이다.
저 미끄럼틀을 탈까 말까 하다가 높은 전망대를 좋아하는 지라 일단 올라갔다.
내 차례가 되어 망설이다 내 뒤에 줄을 선 어린 학생들에게 먼저 타라고 하니 인솔하신 선생님이 차례를 지켜야 하니 먼저 타라고 하였다. 내가 주저주저 하자 뒤에 모여 있던 아이들이 나를 더욱 두렵게 하려는 듯 익살맞은 함성을 일제히 질렀다. 그러자 선생님이 제지하였고 나는 기다리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발까지 감싼 깔판을 깔고 앉아 '에라 모르겠다~~' 타고 내려왔다. 타고 내려온 내 표정을 사진 찍고는 킬킬 거린다. 다행히 어지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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