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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키키 스미스 전

 

 

시청앞에서 내리니 강추위에 눈까지 내리고 있었다..... 독일계 미국인 키키 스미스 전이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

 

 

 

 

 

 

 

 

키키 스미스는 정규 정규 미술 수업을 받지 않고

조각가와 오페라 가수인 부모 밑에서 자란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그가 예술에 입문하기 시작한 1980년대 미국은 에이즈, 임신중절 등을 둘러싼 이슈를 필두로

신체에 대한 인식이 두드러지는 시기였다.

이 당시 스미스는 아버지와 여동생의 죽음까지 차례로 겪으면서

생명의 취약함과 불완전함에 대해 숙고하게 되었다는데 그래서인지 신체 장기 작품도 눈에 띄였다. 

 

 

 

석고로 만든 해골

 

<탄생> 2002

암사슴에서 여성이 태어나는 듯한 이 작품은 고대 로마 신화 속 달과 사냥의 여신인 다이애나를 연상시킨다고...

 

예술이란 그런거죠. 그냥 스스로 선언하면 되는 겁니다.

어느 날 아침에 잠에서 깨었을 때 '이제부터 예술가로 살겠다'고 맘먹으면 됩니다.

다만 그 이후의 삶을 감당할 수 있어야겠죠.(스미스)

 

 

 

<자유낙하>

 

접힌 자국이 남아 있는 종이 위에 벌거벗은 자신의 사진을 사용해서 표현하였다. 

바닥에 누워 찍힌 사진 그대로 금속판에 옮겨 새긴 후 잉크로 찍어내 완성했다. 

낡은 느낌을 내기 위해 금속판의 표면을 일부러 거친 사포로 문질러 꺼끌꺼끌하게 만들었다.

 

<진저>

 

 

<붉은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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