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한창이라 새벽에 축구를 보다보면 이른 아침에 다시 잠자리에 들곤한다.
모든 면에서 전보다 더욱 치열하게 경쟁이 격화되다보니 눈쌀을 찌푸리는 경우도 생긴다.
그런 상황을 보다 보면 졌지만 잘싸웠다는 '쪘잘싸'란 말은 없는 듯도 하다.
스포츠는 좀 더 경쟁적이고 자극적이어야 살아남는다.
스포츠에서 복싱은 퇴출되어야 한다고 하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복싱 자체의 흥행이 별로 없어
그런 논의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거친 스포츠가 넘쳐난다.
은퇴 했다가 다시 돈에 눈이 어두워(?) 돌아와서 돈만 벌고 빠지는 잇속에 관한한 복싱 재능보다 더한
복싱선수 '메이웨더' 이후로 흥행은 전무하다.
그런데 인간의 극한 경쟁이 스포츠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정쟁에도 적용이 되는 것 같다.
국민이 원하는 것이, 곧 나를 좋아하는 국민으로 한정되게 읽히며 그들만의 정의가 절대적이라 믿는 것 같다.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세력들이 강해서 문재인 정권과 맞선 윤석렬을 지지했고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야당쪽에선 설령 이재명에게 죄가 있다한들 윤석렬과 강하게 싸울 인물로는
이낙연보다는 이재명이 더 나아보이고 이낙연은 문재인2에 해당하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양쪽의 서로 치고 받는 난타전을 드라마 보다 더 흥미롭게 보고 있기는 한데
이게 국가적으로는 얼마나 소모적인 논쟁인가?
TV에서 정치 평론하는 이들의 이야기도 궤변론자들의 말싸움 장난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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