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를 잘라주고 거이 방치하다 시피 놓아둔 가랑코에.....잘도 자랐다.
죽을까 걱정했던 꽃기린도 살아나고...
글씨 공부 함께 하시는 분들이 주신 고무나무, 알로에도 생기를 띠고...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여 꽃무릇 구근을 샀다.
심어놓고 물을 주니 며칠 사이 몰라보게 올라왔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 꽃씨도 샀다. 내년 봄에 뿌려봐야겠다.
감나무에 감은 몇개 달리지 않아 손에 닿는 것만 하나 따고 나머지는 새들 먹이로 남겨 두기로 했다.
새들이 와서 콕콕 쪼아 먹는 걸 보는 것도 흐믓한 일이다.
큰 까치가 먹을 땐 얄미운데 작은 새들이 쪼아 먹을 땐 내 배가 부른 듯 하다.
빨리 자라서 동백꽃을 볼 수 있으려나.....씨앗을 심어 저만큼 자란 것만으로도 신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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