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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

성북천~청계천

친구들과 성북천을 걸었다.

 

오래전 살았던 곳이라 성북천 주변은 자주 지나다녔지만

이렇게 천변에 꽃무릇을 상징하는 듯한 조형물도 생기고 잘 정비된 후로는 처음 청계천까지 걸어 본다.

성북천은 어릴적에 동네 사람들이 빨래를 하던 곳이기도하고 징검다리를 건너 보건소 마당의 콘크리이트 미끄럼틀을 타다가 막내 발목을 다쳐서 누나가 업고서 셋이 울면서 집으로 가던 생각도 나는 곳이다.

 

한성대입구 역에서 친구들과 만나 청계천까지 걷는 코스

 

사람의 다리도 건너다니는 다리도 나이가 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겨 주사를 맞아야 하나보다.

 

한친구가 앉아 있는 오리를 보고 야구 글러브인줄 알았다고 해서 웃고.....

 

오래전 청계천 교각.... 교각까지도 다 철거하는 게 좋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나는 남겨놓자는 쪽에 한표!!!

 

성북천이 끝나고 이제 청계천을 건넜다.

 

복원해 놓은 청계천 판잣집에는 뭐가 있을까? 겉에서만 보았지 한번도 안 들어가봐서 들어가보자고 하였다.

 

두물다리.....두물머리처럼 청계천과 성북천이 만나는 지점이라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

 

청계천에 사는 새들과 곤충들의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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