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기 전 모든 화분을 바닥으로 다 내려놓고 물을 흠뻑 주고 갔다.
한 두번 비가 내려 준다면 죽지않고 잘 살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가 여행 가 있던 25일 동안
비가 거의 오지 않았다는데 일부 말라죽은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잘 살아 꽃까지 피우고 있었다.
말라죽은 밀레니엄 벨 화분.
물을 흠뻑 주고 하루가 지나니 제법 생기가 돌아왔다. 새들도 놀러 오라고 묵은 쌀을 뿌려 두었다.
감꽃이 제법 많이 달려 빠알간 감이 달린 모습을 상상해보고
제라늄의 시든 꽃대를 자르면 꼭 냄새를 맡아본다. 제라늄 향을 나는 좋아하는데 옆에선 별로란다.
만냥금의 열매는 화분 아래쪽에 꾹꾹 눌러 심어두면 새싹이 잘 돋아난다.
안 보이던 꽃을 하루새 피워보여주고 있는 풍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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