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 몽촌토성으로 현장 학습을 갔을 때의 모습이다.
해마다 4월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현장학습을 가는 시기이다.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해 단체 행사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어쩌면 이런 모습도 이젠 먼 추억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건 아닌지.
답사를 가고, 계획을 세우고 결재를 맡고, 아이들을 아무 탈없이 차를 잘 태워 학교로 돌아오는 일들도.....


유명산

청와대 경내

고궁도

서울숲

영어 마을

아마도 민속촌





아이들을 인솔해서 다니다보면 이런 꽃들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들어온다고 해도 좋은 줄 모른다.
모든 신경이 아이들에게 가 있다보니 주변 풍광은 눈에서 들어와 빠르게 머리 뒤로 빠져 버린다.
다녀오고나면 별로 한 일이 없는 것 같은데 몸은 절인 배추처럼 몹시 피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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