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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귀를 안 달고 나오는 사람

 

가끔 귀를 안 달고 나오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자기 말만 하고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으려고 작정한 사람이다.

더구나 전에 했던 똑같은 말을 오늘도 하고 있다. 그럴 땐 얄밉다 못해 짜증이 난다.

그런데 가끔 나도 그런다.

그럴땐 나도 부끄럽다. 앞으론 꼭 귀를 달고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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