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나라

(부여) 궁남지

 

궁남지에 들어서서 포룡정을 바라보는데 막 분수가 솟구쳐 올랐다. 마치 우릴 환영하듯이.....

 

백제시대의 조경기술을 엿볼수 있는 궁남지는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으로

부여 시가지 남쪽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별궁에 딸린 연못이다.

삼국사기에 '무왕35년(634년)궁 남쪽에 연못을 파고 20여리나 되는 긴 수로로 물을 끌어들였으며,

물가 주변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을 본떴다'라는 기록이 전하고 있단다.

현재 복원공사를 통해 조성된 것보다 당시의 궁남지는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제던가 이 다리를 건널 때 사람도 많았고 무척 더웠던 기억이 났다.

아마도 행락철 연꽃 구경하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듯 싶다.

봄볕이 따사롭고 주변 버드나무에 물이 막 오른듯한 지금이 호젓하기도 하고 더 좋다.

 

'우리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여) 정림사지  (0) 2022.03.04
쉿, 저기 신동엽이 있다.  (0) 2022.03.03
(부여) 능산리 사지  (0) 2022.03.01
(부여) 왕릉원 고분군  (0) 2022.02.28
(부여) 낙화암  (0) 202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