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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산에서 서울로

또 하나의 부산 해변인 광안리 해변을 들렀다. 바닷바람도 겨울이라 여겨지지 않을만큼 온화하다.

원주 여행 때부터 한번도 세차를 하지 않고 다녀 지저분한 차를 세차를 하였다.

자동 세차임에도 비누칠한 솔로 일일이 닦아주더니 나중에 물기를 마른 수건으로 구석구석 닦아 준다.

그것도 콧노래를 부르며, 함께 차를 닦는 젊은 친구에게 "이렇게 깨끗해진 차를 보면 기분 좋잖아~" 하는데

창문을 내리고 고맙단 인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유와 세차를 하고 나니 마치 내가 단장을 하고 식사를 한것처럼 든든하다.

 

북으로 북으로 오는 도중에 들른 휴게소마다 제법 추운 바람이 쌩~~불어왔다.

서울에 오니 춥긴 추운지 고드름까지 달고 있는 차들도 보였다.

환기를 시킨다고 열었다 닫고는 잠그지 않은 창문이 있어서 찜찜했는데 이상은 없었다.

 

겨울임에도 친절한 그들의 정성에 이미 기분좋은 일이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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