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맷돌인가? 하고 보았는데 고래의 뼈라고 씌어 있었다.
고래의 크기를 짐작해보는 한편으로 소설 '백경'이 떠오르고 저렇게 큰 고래를 그 옛날 어떻게 잡은걸까? 아니면.....
조개 껍질에 구멍을 내어 팔찌처럼 차고 다녔다는.......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멋지고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느낌이......
자세히 들여다보니 왜적들이 침입하여 우리 군사들을 잔인하게 제압하는 장면이었다.
저런 그림을 남겨 둔 것은 후세에 다시는 저런 치욕스런 일이 되풀이 되어선 안되겠다는 교훈을 주는 것일지...
말 위에서 묘기를 부리는 사람들은 일본에 가서도 크게 환영 받았던 듯
해은일록 - 해은(海隱)민건호가 매일 기록한 일기인데 책을 앙증맞은 크기로 묶어 놓은 정성과 성실함이 대단하다.
손때 묻은 책들을 만져보고 싶었지만.......
1883년 11월 23일 「해관 감리 설치 사목(海關監理設置事目)」이라는 해관 운영 규칙에 관한 기사부터 시작하여, 1914년 12월말까지의 일기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째, 부산해관 감리통상사무 시절의 해관 사무와 외국 관리들과의 관계 등에 대한 기록, 둘째, 다대진 첨사 재임 시절의 업무, 셋째, 고향인 전라도 해남으로 돌아가 있을 때 동학 농민 전쟁을 겪은 사실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일제 시대 소년병 모집 포스터
포스터의 인물은 살이 올라 포동포동 하지만 전쟁터에서 비참한 생활을 했음은 익히 아는바
생존이 유일한 목표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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