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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올라가고 때론 내려오고...

 

누구나

올라갈 때가 있고, 내려갈 때도 있는.......삶.

팽팽한 풍선이었다가

쭈굴쭈굴 바람빠진 풍선이 되기도 하는

 

나를 비우고 내려놓는 일이

때론 올라가는 일보다 힘들다는 사실.

 

끝없이 오르기만 하다보면

언젠가 추락하며 상실감을 크게 맛보고서야 뒤늦게 깨닫기도.

 

남을 넘어서서 올라가려고 하는 것

그건 인간 본성일까?

 

나는 그저

단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고 싶을 뿐인데,

그건 소박한 꿈이 아닌, 욕심일까?

그것조차 다른 사람 위에 올라서야 가능한 일일까?

 

 

 

2019년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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