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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

골목 산책(창신동)

여긴 차가 올라갈 수 있으려나.....싶은 곳도 많고

공용주차장도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바로 앞에 동대문이 보이지 않는다면 도심이라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이따금 차들도 힘겹게 오르내리는 경사가 급하고 구부러진 이곳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눈에 담았다.

구부러진 길과 경사면의 사선들 돌축대 위의 단독주택들이 만들어내는 모습을 오래 보면서.....

 

무척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려니 장딴지가 뻐근해온다.

그래도 내 눈에 들어오는 모습들이 정겹게 비춰졌고 아파트 숲속을 걸을 때보다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 생각은 또 다를지도 모르겠다.

싹 갈아엎고 재개발하여 고층 아파트를 짓는다면 도심 한가운데라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이 매겨질 것이다.

그렇게 다 똑같아 진다면 정말 삭막한 도시가 될 텐데.....

 

 

골목을 지나려니 드르륵 드르륵 미싱소리도 자주 들리고

큰 천을 오토바이 짐칸에 싣고 좁은 골목을 어렵게 빠져나가는 것도 보게 된다.

패턴, 수선, 의상실 등의 간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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