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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송도 센트럴파크

 일 년만에 다시 온 송도

널찍널찍 높직높직한 느낌이다.

센트럴 파크라는 이름이 가져다주는 프리미엄이 만만치 않은지 너도나도 센트럴 파크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직 빈터가 많이 남아 있지만 모두 고층건물들이 다 차지한다면 또 다른 모습일텐데

경제자유구역의 국제도시로 각광을 받아 많은 외국인들이 넘쳐난다면 어울릴 것이다.

 

적당한 깊이와 폭의 물이 흐르고 그 사이 유람선까지 여유를 부리며 지나간다.

물가에 심어놓은 나무들도 이젠 제법 자리를 잡은 느낌이 들고 편안해보인다.

사람들의 모습도 환한 모습이다. 하지만 송도....인공적인 것이 너무 많다.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모양이 내눈엔 좋게 보이는데 인위적인게 많다.

다소 투박하더라도 사람들이 살면서 조금씩 그 모양새가 달라진 것들 그래서 생긴 구불구불한 골목이나 제멋대로인 듯한 계단은 찾아보기 힘들다. 재래시장도 물론 없다.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태어나면서부터 아파트 생활속에서 성장한 젊은이들에겐 편리한 주변 여건에 만족스러울 것 같았다.

 

 

작년엔 걸어서 돌았으니 이번에 배를 타기로 저 배를 타려는데 만원이라

다음 배를 타야했다. 한 시간 가량 주변을 돌아보다가 탔다.

요금 4000원

 

잉어도 헤엄치는게 보이고 트라이볼은 가까이서 보면 멋지고 독창적인 모습인데

멀리서 보면 고층 건물에 가리는게 아쉽다.

 

경복궁 삼계탕은 올해도 여전히 일품이다. 

 

트라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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