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에 표시된 하동까지의 거리는 333km였다.
아이들이 어버이날 보낸 꽃도 우리와 함께 여행하는데 동의하였다.
당연히!!
구름이 잔뜩 끼었던 하늘은 충청도에서 전라도로 넘어서자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점점 빗줄기가 강해져서 윈도우 브러시는 발작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더니 구례쯤 와서는 비가 그치고 하동에 오니 전혀 비가 온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하동의 펜션에 도착했더니, 가장 먼저 뜨이는 건 아주 정성들여서 가꾼 앞뜰이 눈에 들어왔다.
주인 아주머니는 잠시도 쉬지않고 꽃을 돌보고 있었다.
좋아서 하는 일이 분명해 보였고, 볕이 잘 드는 생육 환경뿐 아니라 저런 정성 덕분에 멋진 모습이 된 듯하다.
얼마전 보았던 '아내의 정원'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나서 이야기를 했더니 자신도 보았는데 부럽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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