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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

내 마음을 부탁해

<시공사 / 박진영>

 

-일상생활 속에서 이런저런 일로 화가 날 때면 화를 폭발시키고 싶다.

폭발시키고 나면 속이 시원해 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흔히 감정을 분출하고 나면 그 감정이 사그라질 거라고 믿는다.

이를 카타르시스에 대한 믿음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반대의 경우가 더 많다.

한 연구에서 실험 참자가에게 샌드백을 치는 등 화를 분출하게 했다.

그 결과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왜 그럴까?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 화를 내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한번 화를 내고 나면, 화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라도 그 일이 별것 아니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된다.

사소한 일은 큰일이 되고, 내게 실수한 사람은 일부러 날 괴롭힌 악마가 된다.

화를 내기 위해 화를 낼 이유를 수집한다.

 

-감정은 끌어안고 있는 만큼 우리 안에 머무르게 된다.

잘못된 믿음 때문에 감정에 쉽게 휩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감정은 자연스럽게 놔둘 때 흐르게 되어 있다.

 

-감정 정리하기

1.감정을 있는 그대로 과장하지 않고 한껏 느낀다.

2.지금 느끼는 이 감정이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며칠 안에 지나갈 것임을 인지한다.

3.충분히 느꼈다고 생각하면 끝을 선언한다. 감정을 보내준다.

 

-감정을 보낼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다.

감정을 보내기로 했으면 잘 보내줘야 하는데 시도때도 없이 다시 그 상황을 떠올려보고

그 감정을 되살려가며 게속 스스로를 괴롭혀서는 안 된다.이를 심리학 용어로 '곱씹기'라고 한다.

 

-감정 조절하기

나의 생각을 바꿔보는 것이다.

내 기분이 나쁜 이유는 정말 나쁜 일이 생겨서가 아니라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전략이다.

 

-바쁠때일수록 드라마를 봐야해

아무것도 하지않고 멍 때리며 쉬는 것도 좋지만

잠깐 동안 적극적으로 즐거움을 느껴주는 것도 좋다.

평소보고 싶었던 드라마,만화 영화를 보거나 등등...

 

힘들고 바쁜 때일수록우리에게는 즐거움이르는 스트레스 지우개가 꼭 필요하다.

 

-재충전 리스트

당신이 일상에서 당신다운 모습으로 가능하기 위해 필요한 휴식과 즐거움의 적당량은 얼마큼인지 한번 살펴보자.

무엇을 하면 에너지가 채워지고 다시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지 스스로를 관찰해보는 것이다.

예를들어 세 시간 집중하고 네 시간 쉬는 식으로 일을 해야 능률이 올라간다든가.

아무리 바빠도 드라마나 영화를 한 편씩은 봐야 한다든가... 등등

 

영화 드리마 만화 커피, 조깅 그림 낙서 등등...

 

-사람은 생각보다 많은 충격을 잘 넘기지만 충격이 어느 선을 넘어가면 성장이 정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아픔이 나를 성장시킨다.

감당하지 못하는게 있다면 빨리 도망치거나 도움을 구해야 한다.

너무 고통스러운 일은 우리를 파괴한다.

 

-가난하다고 해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이 눈총 받을 일이 되고

영화를 보거나 문화생활을 하는 일이 죄책감을 느낄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싶은 것은 당연한 욕구인데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소위 내가 할 수있고 하고 싶은 사치를 하자.

 

-거절 상황에서의 어색함과 식은땀.

두려움 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줄 알아야 한다.

당신만 그런 것이거나 상황이 특별히 잘못되었다는 신호가 아니라 거절이란 원래 그런 종류의 것이다.

 

-거절이 얼마나 어려우면 단지 갈등을 피하고 싶다는 마음...모난 돌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 때문에

우리는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심하게는 나쁜 일도 할 수 있는 사회적 동물이다.

 

-단순히 친구의 수만으로 외로움을 측정할 수는 없다.

다시 말해 외로움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의미있는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알려주는 지표이다.

 

-사실 외로움은 매우 흔한 문제여서

미국에서만 약 60%에 달하는 사람들이 만성적인 외로움을 호소한다.

즉 외로움을 느낀다고 해서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오늘따라 세상 사람들이 다 마음에 안들고

세상이 날 괴롭히는 것 같다면 또 작은 일에도 화가 치밀어 오르고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면 아마 당신은 지금 피곤하거나 에너지 소모가 많은 상태일 것이다.

 

-하지만 실패는 정말 마이너스 일까?

정말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이 이득일까?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자.

실패는 유리가 힘을 받아 깨지는 과정과 비슷한 것일까.

아니면 철이 두드림으로 단련되는 것과 비슷한 것일까?

 

-심리학자 로라 킹은 후회야말로 사람을 성장 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보았다.

놓친 꿈에 대한 후회를 통해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바라볼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실패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발전하고성장할 수 있을까? 아마 어려울 것이다.

후회는 우리가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해 깊은 통찰을 얻게 된다.

후회하고 있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있다면 당신은 벌써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연구들이 모두에게 좋은 만능 동기부여 전략은 없으며

아무리 좋은 전략도 본인과 맞지 않다면 별로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생은 고통일까요? 인생이 전반적으로 어떠한 것인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때때로 인생에는 고통이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고통은 뜻밖의 나쁜 일이나 실패등 외적 사건을 통해 서도 찾아오지만 많은 경우 자기 자신 때문에 찾아옵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실패에 대해서도 나는 이래서 안된다는 등 극단적인 해석을 내리거나

내가 통제할 수없었던 일에 대해 과도한 죄책감을 갖게 된 나머지 아무것도 못하는 무기력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괴로움의 원인은 나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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