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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일지

2020-6월 장미

 

 

매실

 

미니라일락

 

꽃대를 잘라주니..... 잘 자라고 있는 아주가

 

 

 

단풍나무 싹이 난 작은 것들을 한 화분에 모아 보았다.

 

 

 

여기저기 올라오는 대나무 자르기....

 

 

 

달맞이 꽃 거름주기

 

 

소나무 뿌리가 점점 굵어져 올라온다.

 

 

 

아이비를 쓰다듬으며 잘 자랐다 칭찬하고, 시든 잎들을 떼어주고 들쳐보니

그동안 꽤 많이 번성하고 줄기도 제법 굵어졌다. 난 아이비 화분을 화단 가운데 놓고 며칠 볼 것이다.

 

제라늄의 시든 꽃대를 잘라 제라늄 향을 맡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

- 이 냄새 좋지? 한번 맡아봐~ 그럴라 치면 도리깨질을 한다.

싫어? 이 냄새가? 이거 해충이 싫어하는 냄새라서 해충 쫓는 화초인데, 그럼 해충이네~~ㅋㅋ

 

죽었다고 생각한 달맞이꽃 순이 올라왔다.

모종삽으로 분토를 퍼다 살포시 쏟아주었다.

 

비바람에 떨어진 매실들이 내 발에 밟힌다.

떨어져 조금 오래 지난 매실은 문드러져서 속의 씨앗들이 나타나있다.

 

 

 

얘는 날보려고 이렇게 집안 쪽을 보고 자라고 피었나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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