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갤러리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전시실 -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전 입장료 3000원

 

 

강원도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은 오래전에 폐사된 절터에서 2001년에 발굴 되었다.

 

불교 수행자 가운데 최고 경지에 이른자를 나한이라하는데 아라한의 줄임말로 산스크리트어 arhan을 한자로 음역하여 만들어진 말이다.

 


 그러므로 나한상이란 불교 수행자 가운데 최고 경지 나한 새긴 상이란 뜻이다.

 

 

 

 

고졸한(예스럽고 소박한) 멋을 느끼게 하는 불상


 

 

 

 

 

 

선정에 든 나한

 

보주를 든 나한

 

찬탄하는 나한

 

500 나한 전을 위해 바닥도 새로 깔고

 

 

 

 

 

 

 

 

 

 

 

 

 

 

 

 

 

2부 일상 속 성찰의 나한

스피커에서는 일상의 소리가 들리다가 물소리가 들리다가......

 

<사랑>

 

 

우리의 불상 돌조각은 몽롱한 형상을 보인다. 눈앞에서는 화강암의 까끌까끌한 질감만 보일 뿐이다.

조금씩 발걸음을 뒤로 물리면 얼굴의 온화한 표정이 스며 나온다. 이래서 은은한 미감이라는 말이 타당한 것이다.

 마치 질감이 튼실한 현대 회화를 대하는 느낌이다. 이웃한 중국과 일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미감을 보여주는 조각이다.

화강함이라는, 다루기 까다로운 재료탓에 비롯된 미감이다. <미술의 생각 인문의 마음 / 전준엽지음 /중앙위즈 243쪽>


<슬픔>

 

<화>

 

<기쁨>

 

 

아무 이야기도 듣지 않았지만, 설법을 들은 것 같고, 마치 정신적인 산림욕장을 다녀온 듯 개운했다.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중앙 박물관 - 근대 서화전  (0) 2019.05.29
두 번의 똑같은 밤은 없다.  (0) 2019.05.23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  (0) 2018.12.05
가방  (0) 2018.06.19
조각보로 가방 만들기  (0) 201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