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평화'라는 뜻의 아야이레네 박물관은 4세기경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해 처음에는 성당으로 지어졌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도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당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단다.
이들의 다른 종교에 대한 관대함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이스탄불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는 계기도 된다.
아야 소피아 성당에 코란의 글귀와 성화가 함께 하는 것처럼 말이다.
오스만 제국은 이곳을 전리품과 무기 저장소로 사용했고, 그 후 1846년 오스만 제국 최초의 박물관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성당의 모습을 훼손하지는 않아서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건물이라고 한다.
지금 이곳은 종종 콘서트 장소로 이용된다고 하는데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높은 성당의 꼭데기까지 소리가 장엄하게 울려퍼지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상상해 본다.
사람들이 거의 없는 넓고, 높은 공간 속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니 또 다른 세계로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아야 이레네 성당의 바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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