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여행에서 돌아오니 다 말라버려서 잘랐다. 죽지 않더라도 싹은 내년 봄이나 되어야 나오리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추워져서 집안으로 들이기 전에 이렇게 싹이 동글동글 나왔다. 얼마나 반갑던지.....
아주 오래전부터 키워서 정이 든 것이라 더욱 기분이 좋았다.
장미도 겨울이 되었는데도 이렇게 마지막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지난 여름에 산 전정 가위.....가위를 들면 자꾸 뭔가를 자르게 된다. 그래서 함부로 쥐면 안된다. 권력을 손에 쥔자 휘두르려고 하는 것과 같다고 할까?
'화단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3월 화단 (0) | 2019.03.30 |
---|---|
2019년 2월 (0) | 2019.02.26 |
여름을 보낸 화단 (0) | 2018.09.29 |
2018년 7월 (0) | 2018.07.20 |
10 년 만에 핀 선인장꽃 (0) | 2018.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