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지만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 연녹색이 예쁠 것 같아 우산을 들고 산에 올랐다. 산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오르는 중 한 무리의 등산객들 만을 만났을 뿐이다. 우산을 쓸까 말까 할 정도의 가는 비가 흩뿌리듯 내렸다.
사람이 많지 않아 천천히 산책 삼아 가파르지 않은 길을 골라 올랐다. 벗꽃이 이제 지려하고 있다.
이미 핀 앵두꽃과 아직 봉우리 상태인 꽃망울이 예쁘다.
비를 머금은 나무 가지 사이에 마치 수많은 하트를 날리듯 새싹이 올라왔다.
산벚꽃과 새싹이 돋은 나무와 아직도 싹이 트지 않은 나무등......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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