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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목포 신항 - 세월호

 

우리가 잊지 않으려 해도

새로운 것들이 들어와 오래된 것들을 밀어내

결국엔 망각의 저편으로 밀려가게 된다.

 

기억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기록으로 남겨 두는 일은 게을리 해선 안될 것 같다.

그것이 우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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