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길에 나무 빛깔이 달라보인다.
가까이 가 보니 개나리가 핀 것이다. 오호~~봄이 오긴 왔구나~~
산수유도 옷을 벗어제치고 노란 속을 내 보이고 있고
고양이 한마리 날 보더니 막힌 구멍속에 엉덩이만 보이곤 숨어 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산철쭉도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고
소나무도 올 해 나왔음직한 연한 녹빛을 띠고 있다. 바야흐로 봄이 온 것이다.
이제 오달지게 단비가 한번 내려주면 기지개를 켜면서 하루가 다르게 나무들은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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