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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길 위에서

오래전

친인척이 사는 파주, 일산 등으로 가려면

불광동이던가? 그 쯤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야 했다.

 

그러다가

터널도 생기고 차도 생겨 북악터널,구기터널등을 이용했다.

야~~ 차도 생기고 터널이 있으니 참 편리하구나!

 

그러다가

강북강변로가 생기고 자유로도 생기니

더 편하고 빠르게 가게 되었다.

야~~ 강가에 넓은 도로... 막히지 않으니 정말 편하구나!

그러나 그 넓은 길도 막히게 되었다.

 

그러다가

내부순환로가 개통되었다.

야~~ 이렇게 긴 터널을 어떻게 뚫었지? 대단하다.

40분 정도면 일산에 도착하게 되었다.

몇 년이 지나니 그 길도 막히게 되었다.

 

그러다가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생겼다.

넉넉하게 30분이면 일산까지 가게 되었다.

야~~우릴 위해 이 길이 생겼구나.

 

욕심과 욕망은 항상 더 빠르고 더 편하고.....

더 더 더 더 더~~~!!! 풍선처럼 더 부풀어 오르다가

그러다가

그러다가

마침내 빵~~~~터지겠지?

 

 

 

< 산 위에서 본 외곽순환도로 >

 

 

<강변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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