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 갈까?" 그래서 출발한 서천행. 눈이 날리는 도로에는 차들도 별로 없다.
길이 막히거나 말거나 ......... 집에 못 가도 눈오는 것이 마냥 좋아~
버섯 재배장에도 눈이 쌓여 나무들이 서로서로 부둥켜 안고 이 추위를 견디려 애 쓴다.
한여름 커다란 꽃을 피웠던 연밥도 이제 겨울을 맞아 웅크리고
하얀 솜이불을 뒤집어 쓴 차도 편안해 보인다.
내린 눈의 양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화분과 독 위의 눈들....
눈이 만든 카스테라
지그재그로 눈을 치우며 겨우 사람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다. 멀리 폭설에 가기를 포기하고 앉아있는 트럭이 한 대.....
햇살에 눈이 조금씩 녹아내려 차가 내려 올 수 있었다. 돌아보니 멀리 나와 내 차가 눈 위에 그린 그림(?)이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유혹들.... (0) | 2011.01.10 |
---|---|
스키장에서 만난 할아버지 (0) | 2011.01.06 |
자식을 그 따위로 키우니까 아이가 이 모양이지!! (0) | 2010.12.24 |
이 바쁜 와중에...... (0) | 2010.11.24 |
感傷的인 그림 感想 (0) | 2010.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