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허물고 나오너라~~얘들아~~>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크게 문제시 되지 않고
일본에서만 이지메가 크게 사회문제시 될 때
"이지메가 뭐야?"
"따돌리는 거?"
"역시 일본 학생들 쪼잔하게 친구들을 그런 방법으로 괴롭히고 그래. 못난 녀석들....쯧즛...."
그랬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웬걸 세월이 흐르더니 이게 우리나라에도 나타난 것이다.
이름하여 왕따.
일본 학생들을 나무랄 일이 아닌것이었다.
일본 보다 10-20년 정도 늦게 우리 나라에 나타나는 걸 보면서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나타날 수밖에 없는 어떤 폐해가 아닐까?
일본보다 조금 늦게 나타나는 이런 사회 병리 현상들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크게 문제시 될 것들로 이미 일본에서
나타나 문제가 되는 '히키코모리'가 아닐까?
우리말로 하면 은둔형 폐인.
왕따 문제 처럼 크게 사회문제화 되기 전에
학교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돌보아야 될 것 같다.
한번 추락하면 다시 오를 수 없는 비정한 사회.
패자부활전의 숨통을 어떤 방법으로라도 열어두어야 하지 않을까?
시간이 나면 오로지 컴퓨터나 게임기에
얼굴 쳐박고 친구들간에 서로 어울리지 않는 아이들을
생각해보면 그들의 미래가 암담해 보인다.
히키코모리
우리말로 은둔형 외톨이...
한사람이 한사람이
인간 폭탄인 셈이다.
인터넷,게임기,스마트폰.....등등
이런 기기들에 둘러싸여 사람과 사람사이의 접촉을 끊고
각 개인이 폐쇄된 각자의 쾌락에 탐닉하다 어떤 한계에 부딪칠 때
드러날 일들을 상상하면 끔찍하기만하다.
안으로 안으로 불만이 쌓인 사람들이,
속으로 속으로 곪고 터진 은둔형 폐인들이
어떤 일을 저지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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