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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 여행

호주 여행 18일차 풍경(골드코스트) 갈매기가 장미꽃잎을 물어다 나르다가 나를 경계하듯 쳐다보고 있었다.저만치 장미꽃송이에서 더 가져와야 하는데...... 내가 방해 하고 있던 것이다. 더보기
호주 18일차 - 골드코스트 아침 해변을 걷는데 저만치 갈매기 두 마리가 무언가를 열심히 물어다 나르는게 보였다.가까이 다가가보니 장미꽃잎이었다. 떨어진 장미 송이에서 장미꽃잎을 하나씩 떼어내 나르는 중이었다.갈매기도 뭔가 특별한 이벤트를 벌일 모양이네. 하는 생각을 하며 보고 있으려니 갈매기는 하던일을 멈추었다.우리가 방해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우린 계속 가던 길을 걸었다.  삶은달걀과 시리얼, 구운토마토와 빵으로 아침을 먹었다.이곳에서 삶은 달걀을 먹으며 느낀 것은 삶은 달걀이 무척 탄력이 있다는 것이었다.달걀도 다양해서 가격도 차이가 나는데 전반적인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오늘은 트렘을 타고 해변가의 또 다른 공원(매킨토시 아일랜드 파크)을 찾아갔다. 공원에 들어섰는데 놀랍게도 공작새 여러 마리가 노닐고 있었다.내가 다가.. 더보기
호주 여행 - 17일차 풍경(트레블로그 카드)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트레블로그 카드는 해외 여행자로서는 여러가지로 유용하다.일단 환전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 편리하고, 모자라면 한화를 바꾸어 넣으면 자동으로 환율 계산이 되어 지불되는 것이다.여행이 끝나고 트레블로그 카드에 돈이 남아 있으면 다시 원래대로 환원하면 된다.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으니 분실염려나 소매치기 염려도 없다.만일 카드를 잃어버렸다 하더라도 얼른 돈을 내카드로 옮기면 되는 것이다.다른 은행도 같은 여행자 카드가 있는데 하나카드가 가장 유용한 것 같단다.  바다와 하늘과 바람 그리고 파도..... 봄햇살 속에 느껴지는 따스한 온기      어느쪽으로 갈까? 하다가 우린 바닷가 길을 택했는데 바람이 워낙 거세게 불었다.한참을 걷고 나서야 바람에 항복하고 도로로 올라섰다. 더보기
호주 17일차 - 골드코스트 정수기를 사고 나니 물을 사서 나를 일도 없고,생수 비용도 절약하고 마음껏 물도 먹으니 일석삼조다.한데 오늘 아침에는 밥을 하다가 냄비가 얇아서 태웠다.또 다시 수세미로 박박 힘주어 닦아야 하는 수고를 해야만 했다. 오늘은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가서 지난번 앵무새를 다시 보기 위해 가기로 했다.트렘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고 갔다. 지난번에 그렇게 앵무새를 찾아 고개가 아프도록 찾았는데 오늘은 심드렁해졌다.참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 아니 내가 간사하다. 우린 잔디밭에 앉아 도시락을 먹고 나서 좋은 자리에 있는 벤치에 앉았다.그리고 바람과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았다. 꽤 오래~~~~기온과 햇살과 바람 등 모든 여건이 야외활동하기에 적합한 날이었다.그렇게 별 움직임도, 대화도 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일어섰다.그러자 .. 더보기
호주 16일차 골드코스트 이번에 묵은 리조트에서는 전망대(스카이 포인트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숙박객에게는 1인당 42불에 아침 부페식과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가장 먼저 입장을 한 덕분에 전망이 좋은 자리를 찾아 식사를 할 수 있었다.내려다보니 구불구불한 물길을 돌고 돌아 우리가 미술관을 찾아갔던 길도 보였다.전망대에서 보는 물길은 멋지게 보였지만 걷는 사람에겐 장애물일 뿐이었다. 아침을 먹고 나와서 야생에서 코알라와 캥거루,왈라비 등을 볼 수 있다는 쿰바바 지역을 찾아갔다.트렘을 타고 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갔다.시내 중심부는 트렘이 운영되고 더 먼 외곽은 버스를 타고 가는 구조이다.서울의 지하철이 길이가 훨씬 길지만 서울에서 지하철이 가는 가장 먼 곳으로 가서다시 버스를 타고 가는 경우와 같을 것 같다. 쿰바바 지역.. 더보기
호주 여행 - 15일차 풍경 아기를 안은 아빠가 뛰어내리고 이어서 여자 아이들이 손을 잡고 뛰어내렸다.다리 가장 가까이 있는 가로등만 많은 사람들이 잡고 뛰어내려 녹슬어 있었다. 더보기
호주 15일차 골드코스트 '차를 타고 좀 멀리 코알라나 캥거루 등을 보러 동물원을 갈까?' 하길래그다지 냄새나는 동물원에는 가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공원에 가자고 하였다. 트렘을타고 내려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버레이 헤드 국립 공원에 갔다.이곳의 해변은 안으로 쑥 들어와 있어서 아늑한 기분이 들었다.공원 입구에 핀 연분홍색 커다란 꽃나무밑을 지나는데 새소리가 들렸다. 올려다보니뭔가 움직이는 것이 보이는데 앵무새들이 꽃마다 다니면서 꿀을 따 먹는 듯 했다.지난번엔 하얀 앵무새였는데 이번에는 동화책 속에서 본 색깔의 앵무새였다. 검색해보니앵무새는 '레인보우 로리켓' 였고 꽃나무는 '랑구나리야'라고 나와 있었다. 우리가목이 아프도록 고개를 들고 앵무새를 쳐다보는데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뭐가 그리 신기하냐는 듯 넋놓고.. 더보기
호주 14일차 골드코스트 크루와쌍과 우유로 아침을 먹고 해변을 산책하였다.해변에 비친 건물과 사람을 찍는다고 파도가 밀려왔다가 가는 순간을 이용하느라 파도를 피하며 다녔다.해변에선 특수차량이 지그재그로 다니면서 해변을 고르고 쓰레기를 걸러내고 있었다.해변에서 나와 주변 길거리를 산책하다가 들어와 낮잠을 잤다.자고 일어나 트렘을 타고 브로드비치 사우스역 종점에서 내려서 퍼스픽 페어 쇼핑센터에 갔다.아울렛 매장 같아 보였다.센터 안에서는 산타복장을 한 분이 돌아다니면서 어린 아이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고 있었다.보석이 놓여 있는 곳에서 다이아몬드 가격을 물끄러미 들여다보더니"이런 거 나 사 줘 본 적 있어?ㅎㅎ" 둘러보다가 탁구대가 놓여 있고 탁구대 위에 탁구채와 탁구공도 있었다.많이 걸어서 피곤한데도 탁구 치자고 해서 탁구를 쳤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