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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교토

사요나라~ 교토 오래된 도시인 교토는 옛것들 보존이 우선이라 아마도 재개발에 관한한 규제가 엄격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불편한 좁은 길을 그대로 둘리없는데 말이다. 항상 차량 통행이 많아 걷기 불편했던 길....... 이른 아침이라 한산하다. 우리가 자주 갔던 세븐 일레븐, 가모강 그리고 기온의 골목 골목들..... 여행지에서는 매일이 새롭다. 더보기
(일본 교토) 여긴 꼭 가 보세요~ 볼 것도 많고 두번째이지만 가장 오래 머무른 도시인 교토...... 오늘은 어디를 갈까? 하는 터에 딸에게 연락이 왔다. 여기 안 가보셨으면 꼭 가보라며 카톡을 보낸 곳이 있어서 구글지도를 보고 찾아가기로 하였다. 여긴 꼭 가보세요~ 아주 인상적인 곳이예요. 그래? 그래서 가게 된 곳은 '렌게오인'이라는 절의 법당이다. 팜플렛에는 별칭인 삼십삼간당(산주간겐도)라고 씌어 있었다. 붉은 빛깔의 기둥이 인상적인 정원을 지나 건물에 들어섰다. 산주산겐도 우리말로는 '33칸의 건물'이란 뜻 건물의 길이는 118미터 세계에서 가장 긴 목조 건물에 들어간 순간 !!! 우리가 10년 전에도 이곳에 다녀갔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하지만 들어오기 전까지 처음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실내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더보기
교토의 밤이 깊어지면 잠깐 쉬었다가 밤거리를 나섰는데, 밤이니 따로 다니지 않고 천과 실 등을 둘러 보겠다고 해서 함께 갔다. 오늘도 어김없이 밤의 기온 골목을 산책한다. 어둠이 내려 앉은 기온의 오래된 골목, 건물들이 보여주는 선들 사이 점점이 가로등, 이따금 게이샤, 호기심 가득한 이방인 오늘은 종일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돌아다녔는데 길거리 음식 가격이 오히려 더 비싼 느낌이다. 저녁은 여기 들어가 앉아서 먹기로...... 더보기
난 가을볕, 넌 백화점 한 사람은 백화점등 매장 구경을 하고 싶어 하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짧은 가을볕이 아깝다. 그래서 우린 각자 다니다가 점심을 먹을 때 쯤 가모강변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난 당연히 가을볕이다. 밝은 가을 볕 속의 사람들, 자전거를 타거나 커피 한 잔씩 손에 들고 가모 강변을 걷거나, 모두 가을볕을 즐기며 즐거운 기분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의 그런 생각과 달리 저들이 어떤 마음 상태일지 모르는 일이다. 어제의 경험에 의하면 말이다. 강변에서 가을볕을 쬐다가 걸어서 신사를 지나니 지도에서 보아 두었던 공원이 나타났다. 바깥 나들이 하기 그만인 가을날...... 공원엔 웨딩 촬영하는 사람들, 단체 활동을 하는 학생들, 가을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눈에 띄었다.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에 가모 강변에 갔더니 도시락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