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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오늘은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히로시마에서 가 볼 만한 곳은 거의 다 가보았으니 오늘 하루는 자기가 가고 싶은 매장 몇 군데를 가겠다고 해서 그럼 각자 따로 다닐까? 했더니 갑자기 시무룩해져서 "좀 같이 다니면서 물건도 같이 봐 주면 안돼?" 그래서 난 바로 꼬리를 내리고 그러마고 했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히로시마 도큐핸즈 였다. 이것 저것 돌아다니면서 아이디어도 얻고 만들고 싶은 걸 찾기도 한다. 삼각 김밥집에서 저녁거리를 샀다. 별 반찬이 없어도 밥 자체가 찰지고 맛있었다. 다음날 아침 풍경...... 재봉틀 파는 곳에서는 재봉틀도 둘러 보고... 먹구름이 몰려오는 듯 해서 우린 숙소로 향했다. 오는 도중에 한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비가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 나도 학교에서 야외 행사가 있을 때.. 더보기
(일본 고베) 기타노이진칸 전망대 이정표를 따라 올라갔더니 그리 높지 않았고 동네 사람 산책길의 쉼터같은 모습이었다. 메이지 유신때 고베항을 통해 많은 서구 문물이 들어왔는데 당시에 외교공관이 많이 있던 곳이 기타노이진칸이다. 당시 서양 건물을 복원하고 영업을 하고 있었다. 드라마를 통해 이곳이 핫한 곳이 되면서 더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을 오르는 길을 따라서도 상업지구가 번성하는 계기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근처에는 신사도...... 내려오는 길......등록유형문화재인 오래된 집을 개조한 스타벅스의 내부가 궁금하여 들어가 보았다. 더보기
오사카에서 고베로 오늘은 오사카에서 고베로 이동하는 날이다. 전철을 탔는데 노약자석에는 무늬로 노약자석임을 표시해 놓고 있었다. 패스모 카드를 충전하고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되어 호텔에 짐만 맡기고 바닷가로 나왔다. 거대한 물고기가 한 식당 앞에 설치되어 있었다. 고베, 하면 떠오르는 것은 지진이다. 바닷가에는 고베항 지진피해 메모리얼 파크가 조성되어 있었고 당시 지진 피해를 입은 한 곳은 갈라지고 쓰러진 당시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하고 있었다. 광장엔 장이 서서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사 먹고 있었는데 날은 잔뜩 흐려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았다. 우산도 없는 우린, 겸사겸사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창 밖으로 우산 쓴 사람들이 지나가고 우리 바로 앞 창밖의 자리에는 몇 팀이 앉았다가 자리를 떠날 때까지 우린 앉아서 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