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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체른

스위스 루체른 - 떠나기 전 날 꽃으로 단장한 카펠교는 한낮이면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 누군가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그것이 다른 사람들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기도... 멋진 차와 명품 거리가 있는 곳을 걸으며 저게 무슨 차이고, 어떤 것이 어떤 제품인지는 잘 모르기도 하지만 관심이 적다. 누구나 자신이 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곳에, 즉 각자 취향과 관심이 가는 곳에 자발적으로 지갑을 열게 될 것이다. 그것이 그 사람의 삶의 방향이 된다. 가끔은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지 내가 가지 않은 길이 더 나은 길이 아니었을까? 내 선택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도 한다. 삶에는 정답이 없기에...... 그렇게 루체른에서의 마지막 밤이 다가오고 있다. 더보기
스위스 루체른 - 바그너 박물관 바그너 박물관을 찾아가는 길 박물관 입구 바그너의 악보, 트레이드 마크 같은 모자를 쓴 옆 모습, 손과 데드 마스크..... 바그너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생각보다 음질이 좋아서 들을만 했다. 하지만 음악에 조예가 깊지가 않은데다가 창밖으로 보이는 정경의 유혹에 한 곡씩만 골라 듣고 밖으로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창밖으로는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도 나가서 널브러져 있어 볼까? 하지만 밖으로 나오자 작은 날벌레들이 날아 다녀서 보기 보다는 그리 평화롭지 않았다. 우린 오래 머물려는 생각을 접고 자리를 떴다. 더보기
스위스 루체른 - 로젠가르트 미술관 루체른의 로젠가르트 미술관 - 전시된 피카소와 클레의 이름이 영어와 그리고....중국어로도 적혀 있네. 중국의 힘인가? 죽기 전까지 왕성한 작품 제작을 했던 피카소라서 세계 많은 미술관에 피카소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곳 스위스 루체른 로젠가르트 미술관에도 많은 피카소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파카소의 연인 재클린 - 피카소의 작품에도 등장해서 낯이 익은 듯한 얼굴 말년의 장난스럽게 만든 가면을 쓴 피카소의 모습조차 작품이 되고..... 더보기
여행자는 웃을 준비가 되어 있는 그렇지 않아도 웃을 준비되어 있는 아이들과 여행자들에게 비눗방울로 즐거움을 주는 이도 있고 거리 공연도.... 장이나 벼룩시장이 열린 곳에선 꼭 봐야하고 덕분에 간식거리도 산다. 바로 옆에는 이효리가 사진 찍은 성당이 있었다. 여기서 이효리가 서서 사진을 찍었던데 나도 그렇게 찍어 볼까? 성당마다 그렇게 찍어 두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ㅎㅎ 이거 하나 샀어? 3000원~ 너무 이쁘지? ㅎㅎㅎ 우린 카펠교 인근을 오가다가 이효리 부부가 사진을 찍은 장소를 찾아내고는 웃었다. 누군가 그랬다. 여행자는 웃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라고... 더보기
스위스 - 루체른 미술관 산책 모네의 수련 연작 처럼 거대한 작품이지만 느낌은 다른...... 미술관에서 나와 걷다보니 차가 드나드는 곳인데 이것도 작품처럼 보이네~~ㅎ 그러다 인상적인 프리다칼로의 그림이 보여서 여기도 들어갔다. 전시관이 아닌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사진을 찍어도 괜찮다고 ..... 가끔 전시실이 아닌 곳에서도 멋진 작품을 보게 되기도 한다. 안경점 앞의 저 작품도 익살맞고 멋지며..... 거리 자체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