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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제주도 - 서귀포에서 성산으로 아침 식사를 끝내고 어제 갔던 가까운 공원을 다시 찾았다. 칠십리 시공원..... 시공원이란 말처럼 곳곳에 시를 적어놓은 돌들이 보인다. 그동안 머물던 서귀포를 떠나 이제 성산으로 간다. 더보기
제주도 - 서귀포에서 재미있는 한윤정의 작품들.... 서귀포에서 눈에 띄었던 것들...... 더보기
제주도 - 서귀포 천지연 폭포 천지연 폭포까지 걸어서 갔다. 천천히 비탈을 지그재그 걸어내려가서 천지연 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이 이루는 시내를 따라 올라가려니 서울의 초가을을 보는 듯 한 느낌이다. 이따금 동백꽃이 봉우리져 있거나, 겨울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푸르름을 자랑하는 나무들도 꽤 많다. 폭포의 높이 만큼 물 속이 깊어서일까 물빛이 푸르딩딩하다. 수량도 꽤 많고 가히 용도 살다 올라간 듯 한 풍광이다. 내려오는 길가엔 하얀 마가렛이 봄철처럼 피어있었다. 폭포 주변엔 해외로 신혼여행을 못 간 신혼 부부인 쌍들도 보인다. 바다로 떨어지는 정방폭포보다 정감이 있게 느껴진다. 천지연 폭포를 보고 온 다음날. 공원을 산책하다가 물소리가 나길래, 소리나는 쪽을 내려다보니, 저 아래 가마득한 아래로, 천지연 폭포가 보였다. 여기 전망.. 더보기
제주도 - 서귀포 선녀탕, 외돌개 외돌개와 황우지 해안의 선녀탕을 보러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오르내림이 조금 있어, 버스를 탔다. 바닷바람이 부는 겨울이지만 워낙 남쪽이라 전혀 춥지 않았다. 입고 있는 패딩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정도. 더보기
제주도 -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이 서귀포에 살았던 기간은 불과 일년 남짓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중섭의 이름 값으로 이중섭 박물관, 이중섭 거리가 톡톡하게 한 몫을 하고 있다. 비록 초가집 한 구석 1.4평의 작은 방에서의 삶이지만 이중섭이 가족과 모두 함께 모여 살았던 시기라서 가장 행복한 시기가 아니었을까? 엽서나 은지화에 나오는 그림 속의 아이들을 보면 이 시기의 모습 같아 보인다. 요즘 13평 크기의 집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기에 적당한지 아닌지에 대한 말들이 떠 올랐다. 더보기
제주도 - 제주에서 서귀포로 마일리지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데.......이번에 사용할까? 고심 끝에 예약을 했는데 코로나 확진자는 500명대에서 훌쩍 600명대를 넘어서 버렸다. 몇 번이나 망설였고, 하루에도 취소할까 말까를 수없이 되풀이 하였다. 그러다 갈까 : 말까 = 51 : 49 정도로 우린 가기로 결정을 하였다. 아이들이 아주 어릴때 가고 이번이 두 번째 제주행이다. 처음 갔을 때의 기억이 거의 남아 있질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 갈 때보다 더 걱정이 된단다. 걱정스럽긴 하지만 해외여행 갈 때 보단 걱정이 덜 되는데? 비행기 안에서 모두들 마스크를 쓰고 숨을 죽이며 역대 최고의 말 잘 듣고 승무원 귀찮게 하지 않는 승객들인 것이다. 짧은 시간이기도 했지만 거의 대부분 자리에서 꼼짝 안하고 화장실도 안가고 물도 한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