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비추

때가 되면 다 나와요 올들어 처음 나와 본 화단 비비추, 바위취, 원추리, 둥글레, 모란, 작약, 벌개미취...... 등 온갖 것들이 싹을 틔우며 올라와 있었다. 낮은 곳의 가지를 계속 쳐주다보니 이젠 목련은 고개를 쳐들고 보아야만 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더보기
휴케라 비가 제법 내리고 나니 비비추들이 몰라보게 자랐다. 화원에서 꽃모종을 사다가 심으려는데 지난주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추위에 약한 것들만 안으로 들여왔다. 베고니아는 워낙 흔하지만 잘 자라고 오랜 기간 꾸준히 꽃을 피워서 비비추와 더불어 화단의 기본 바탕을 마련해 준다. 이미 심어 놓은 것들은 그냥 두었는데 다행히 죽지 않았다. 들여왔던 화분을 오늘 다시 내놓았다. 많지도 않은 화분을 들고 드나드는 것도 귀찮게 되다보니 점점 화분은 작은 것으로 그것도 갯수를 줄이게 된다. 그만큼 열정이 식기는 해도 뭔가를 키우고 재배하며 달라지는 걸 보는 즐거움은 여전하다. '휴케라'라는 이름을 가진 이 식물은 종모양처럼 생긴 작은 꽃이 핀다고 한다. 잎 색깔이 다양하고 손바닥 모양이라 손바닥 정원에 잘 어울린다. 뿌리.. 더보기
오래간만에 나와 본 화단 집안에 있는 화분도 내 놓지 않고 아직 실내에 있다. 예년 같으면 비비추의 잎이 삐죽하게 손톱만큼만 땅을 뚫고 나와도 신기해 했는데 이렇게 자라도록 나와보지도 않았다. 큰 나무들이 그늘을 짙게 만드는 바람에 내가 고생한만큼 화단에 달라지지도 않자, 매번 파도에 의해 허물어버리는 모래성을 바라보는 아이같은 심정처럼 허무하기만 했다. 올해는 나보다 더 화단에 많이 나와보더니만, 화단에 안 나가 볼거면 이사가고 싶냐고 묻곤 했다. 하얀 목련의 꽃잎이 떨어져 색이 변해 지저분하게 되었을 때야 나와 보았다. 화단에..... 지나가시던 동네 분들이 웃으시며 '왜 화단 관리 안 하시나~~' 했었다고 하신다.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는 비비추들.... 장독대 주변으론 미국 제비꽃 둥글레 처음엔 쥐구멍인 줄 알았는데 싱크.. 더보기
비비추 역시 내 맘대로 옮겨심다가 그만 뿌리를 잘 못 잘라 걱정을 했는데 싱싱하게 잘 자라는 색깔이 다른 꼬마 비비추. 색깔이 어울릴것 같아서 옮긴 것. 더보기
비비추 연녹색의 비비추가 햇살을 받아 더욱 싱그럽다. 더보기
비비추꽃 비비추의 모양과 색은 달라도 꽃은 한가지다.- 비비추의 꽃이 한창 좋을 때다. 더보기
비비추 꽃대 꽃대 올라오는 비비추 더보기
비비추의 일년 왼쪽이 작년 5월의 모습이고 오른쪽이 일년이 지난 후 올해의 비비추의 모습이다. 화단을 정비하고 나서 이듬해인 작년 봄에 안성 큰누이 집에서 비비추를 종류별로 몇개 얻어다가 심었습니다. 포기도 크지 않아서 장독대 옆에다가 나란히 심어두었지요. 그런데 한 해 지나고 올 봄에는 답답할 정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