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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여행

영국 런던 - 템즈강 수상 버스 테이트 to 테이트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에서 나와 테이트 모던 미술관까지 배로 갈 수 있다해서 수상버스를 탔다. 런던 템즈강 우버보트 요금은 9.5 파운드 오늘도 날이 좋아 의사당 건물과 런던 아이, 빅벤이 하늘을 배경으로 멋지게 서 있다. 처음 한시적으로 세워 놓기로 했던 계획과는 달리 사람들의 인기가 높아 '런던 아이'는 이제 런던의 상징이 되었다. 테이튼 브리튼 미술관을 보고 수상 버스를 타고와서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들어갔다. 더보기
런던 - 그라피티 정글 빅벤과 런던 아이를 보며 웨스트 민스트 다리를 건너다가 우린 리크 거리에 있는 그라피티 벽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터널 안으로 들어서자 밝은 바깥과는 대비되는 어둠이 더욱 그라피티 작품을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1960년대 뉴욕의 흑인 젊은 이들이 저항의 의미로 건물의 벽이나 지하철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면서 시작된 그라피티는 이제는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태생이 그래서 인지 이런 벽화를 보면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윰을 느낄 수 있어서 미술관의 전시 작품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눈을 끈다. 천정에는 조명까지 설치되어 있어 자유로운 표현을 장려하고 있는 듯 보이고 여기저기 스프레이로 글이나 그림을 그려넣고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모두가 꿈틀대며 살아있는 현재 진행형인 것이다. 조명이 있어.. 더보기
가지 않은 길은 아쉬운 법 어제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호텔 로비에서 음성 확인서를 출력하였다. 종이로 출력한 서류가 있어야 탑승 가능하단다. 어떤 사람은 종이서류라야 하는 줄 모르고 공항에 왔다가 공항에서 A4 한 장 출력을 만원이나 주고 출력했단다. 그런 틈새를 노리고 출력해서 돈버는 사람이 이곳 런던에도 있는 것이다. 떠나는 날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비를 보여 주려는 듯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린 체크 아웃을 하고 비행기 탑승이 늦은 오후라 캐리어를 맡긴 후 내셔널 갤러리를 찾았다. 비가 오는 날은 당연히 내셔널 갤러리엔 사람이 많았고 고흐의 그림 앞엔 특히 많았다. 시간이 되어 밖으로 나오니 비는 개어 있었고 푸른 하늘이 나타났다. 광장 한 쪽에선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 자세한 시위 내용은 알 수 없었지만.. 더보기
런던 - 현대 미술관 테이트 모던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밀레니엄 다리를 건너면 바로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닿게 된다. '저 굴뚝 처럼 솟아오른 곳이 테이트 모던 미술관인데 방치 되었던 발전소를 미술관으로 개조.......' 하다가 입을 다물었다. 미대 나온 딸에게 미술에 대해 설명을 하려 들다니..... 아니나 다를까 귀에 박히도록 들었단다. 1층에 커다란 나무 작품은 사라지고 없었다. 6년 전이니 전시 작품이 다 달라진 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LOVE 는 여전히 전시되어 있었다. 사랑은 영원한 것이니...... 우리나라 이불 작가의 작품이 영상과 함께 전시되고 있었다. 전시물을 둘러보는 중에 커다란 설합이 딸린 장식장이 눈에 뜨였다. 템즈강가에서 주워 모으고 분류해 놓은 것들을 전시한 것이었다. 고고학적인 유물로서의 가치는 없을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