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밀레니엄 다리를 건너면 바로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닿게 된다.
'저 굴뚝 처럼 솟아오른 곳이 테이트 모던 미술관인데 방치 되었던 발전소를 미술관으로 개조.......' 하다가 입을 다물었다.
미대 나온 딸에게 미술에 대해 설명을 하려 들다니..... 아니나 다를까 귀에 박히도록 들었단다.
1층에 커다란 나무 작품은 사라지고 없었다.
6년 전이니 전시 작품이 다 달라진 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LOVE 는 여전히 전시되어 있었다. 사랑은 영원한 것이니......
우리나라 이불 작가의 작품이 영상과 함께 전시되고 있었다.
전시물을 둘러보는 중에 커다란 설합이 딸린 장식장이 눈에 뜨였다.
템즈강가에서 주워 모으고 분류해 놓은 것들을 전시한 것이었다.
고고학적인 유물로서의 가치는 없을지 몰라도 미술적 가치는 충분해 보이는 이런 것들.....
설합을 하나하나 다 열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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