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에 내렸다.
비는 내리지 않고 흐린 날씨라 걷기에는 괜찮은 날이다.
충청도 지방에 엄청난 비가 내렸는데 서울은 비교적 강수량이 적었던 나날이다.
비가 왔다면 힘들었을 것이고, 해가 쨍~ 했어도 힘든 날이었을 것이다.
종각역 지하에는 태양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사람들 만남의 장소로도 그만이었다.
친구와 미술관을 가기로 한 날이다.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전시하고 있는 <아메리칸 팝 아트 거장> 전이다.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제스퍼 존스, 그리고 앤디 워홀이 질투한 잘 생긴 로버트 라우젠버그
제임스 로젠퀴스트, 짐 다인, 로버트 인디애나 등....그리고 화상이자 후원자인 레오 카스텔리의 이야기와
동성애 이야기등 해설사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으며 관람하였다.
어설프게 알고 있던 팝 아트 작가들에 대한 것들이 좀 더 풍부하게 확장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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