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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오사카 - 도톤보리

 

 

오사카를 상징하는 거리인 도톤보리에 갔다. 인파가 엄청나다.

 

 

 

특히, 1935년도부터 세워진 오래된 제과회사의 간판인 글리코상 간판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맛도 좋고 영양도 많은 과자로 이 과자를 먹으면 이렇게 마라토너처럼 오래 달릴 수 있다는 의미일까?

처음 저 간판이 생겼을 때는 지금과는 달리 배경으로 삼을 만한 건물이나 다른 간판이 별로 없었을테니 아마도

오사카에 다녀왔다는 인증샷을 이 앞에서 찍기 시작해서 점점 더 유명한 간판이 되었을 것 같다.

 

아내 세 명을 세워놓고 남편들 셋이 위에서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모든 분들의 표정에서 동심이 보이는 듯 했다.

 

 

 

 

이렇게 좁은 물길에도 유람선이......
한글 간판이...
여기는 스크린 도어가 있네.....
일본에서 제일 길다는 이 상점가를 오늘은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

 

아마 일본말로는 뎀뿌라라고 읽는 모양인데 나 어릴적엔 어묵이라는 말보다는 일본어인 '뎀뿌라'라는 말을 더 많이 들었다.

 

마사지 업소와 더불어 정골원? 도 꽤 많다.

 

일본에서 제일 길다는 이 상점가는 몇 블록이나 이어졌다.

 

이제 가게 문을 닫을 시간인지 높게 걸어놓은 옷걸이의 옷들을 내리고 있다. 밖에 내놓은 제품들까지 다 정리해 넣으려면 꽤나 걸릴 듯

다니다보니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업소가 많았다.

어떤 업소는 마사지 받는 모습을 밖에서도 얼핏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아마도 퇴폐적인 곳이 아님을 보여주려는 듯했다.

 

상점가의 끝...... 다리도 아프네... 돌아가자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로비와 매일 아침 조식 부페를 먹는 2층의 식당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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