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프랑스 - 에비앙

배를 타고 레만호의 가장 짧은 거리에 있는 '에비앙 생수'로 유명한 프랑스 에비앙을 가기로 했다.

국경을 넘어 프랑스를 가는 일은 이웃 마을 나들이 가는 격.....눈에 빤히 들어오는 곳이다. 

호수의 정중앙이 국경선이다.

 

프랑스 에비앙

 

 

 

베고니아 화분을 이렇게 매달아 놓았네~~

 

 

 

 

어서 오십시오~ 여기 메뉴를 보실래요?
오래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에는 건물 벽에 이렇게 건물에게 상장을 주듯.....

 

레만 호수는 저렇게 옆으로 길다. 중앙 부분의 아래가 스위스, 위가 프랑스인데 아마도 레만 호수를 깨끗이 하자는 것인듯.

 

 

바닥에 있는 에비앙 표시를 따라가다보면 에비앙 샘물이 나오는 곳을 만날 수 있고, 물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도 기다렸다가 받았다. 그러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고 우리와 한국인 여성 두 명이 남게 되었다. 

우리 내외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해서 서로 사진을 찍어 주었다. 여행지에서 한국인 여행객을 만나면 대부분은

데면데면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젊은이들이 먼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니 고마웠다. 헤어지고 나서 다시 배를 타려고

서 있을 때 다시 또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한 명은 두바이에서 살고 한 명은 스위스 베른에서 살고 있는데 두바이 친구가 스위스로 여행을 와서 함께 다니는 중이라고 하였다.

 

 

 

 

 

 

 

 

 

 

프랑스 물가가 스위스보다 싸서 우린 여기서 장을 보았다.

 

호수 저 건너 스위스에서 배가 오고 있다. 우리가 타고 갈 배.....

 

에비앙에 온 큰 이유 중 하나는 바게트 빵을 사는 것이었는데 빵값이 너무 싸다.(어른 팔뚝 만한게 1유로=약1440원)

프랑스는 바게트 빵 가격이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규제를 한다고 하였다.

빵 가격뿐 아니라 스위스보다 물가가 싸서 이곳 프랑스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우리도 장을 보았다. 

바게트 빵은 양껏 사서 두고두고 먹고 싶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는 지라 욕심을 부릴 수도 없어

두 군데에서 각각 하나씩을 사서 하나를 배를 기다리면서 먹었다.  빵을 달라고 참새 한 마리가 입을 벌리고 다가왔다.

바게트 빵 사진을 찍고는 마가렛이 동생에게 보냈다. 바게트 빵을 좋아하는 처제에게 약올리려는 것이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보았던 포도밭이 눈에 들어왔다.

 

바게트빵 가격이 1유로, 한화로 1500원이 안되는 가격이다. 한 개를 다 먹고 하나 남았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위스 - 로잔에서 루체른으로  (6) 2023.07.03
오늘은 어디 갈까?  (6) 2023.07.02
스위스 - 제네바  (6) 2023.06.28
스위스 모르주 - 오드리 헵번  (6) 2023.06.27
뱀이 머리 위에서 떨어지다니...  (4) 202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