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서......한국에 온 적도 없고 스스로 한국어를 공부했다는.... 한국어를 잘 했던 학생
함부로 카메라를 들이대기 어려운 외양이어서 주저하고 있는데 뒤돌아 환하게 웃으니 천진난만함으로 바뀌었다. 독일에서...
내 카메라에 저 사람이 나타나듯 저 사람의 카메라에 내 모습이 들어 있을 것이다.
나는 결코 두 사람을 찍으려던 건 아니었다. 파리로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다 역사와 철로를 찍으려는데 그만...
오스티리아 비인에서 성조기로 만든 젊은이의 옷이 눈에 들어왔다.
바르셀로나에서 큰 시위가 벌어지던 날..... 시위의 선두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을지가 궁금해서
시위대 행렬을 뛰다시피 따라가 선두를 따라 잡았다. 그런데 내 예상과는 달리 여린듯 보이는 여학생들이 앞장 서 있었다.
고등어 케밥을 만들어주던 이스탄불 아저씨가 카메라를 들자 ㅎㅎ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사람이 많은 건 좋아하지 않지만 정작 사람이 피사체가 될 때는 또 다르다.
사람이 많이 모여 군중을 이룰때의 위압감은 상당하고 풍경과 잘 조화된 모습 속의 사람은 화룡정점이 되기도 한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키나와 - 나하 돌다다미 길 (12) | 2023.05.01 |
---|---|
오키나와 슈리성 (6) | 2023.04.25 |
오키나와에서 서울로 (8) | 2023.02.28 |
오키나와 18일차 (4) | 2023.02.27 |
오키나와 17일차 (8) | 2023.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