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850년 정도로 추정되는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이 나무 하나를 보러 오는 사람들을 위한 주차장과 화장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다.
잎이 다 떨어져도 멋진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내가 본 은행 나무 중에서
옆으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관리를 잘 한 덕분이기도 하고
주변에 탁 트인 개활지라 빛이나 바람 등 잘 자라기에 좋은 조건을 가진듯 하다.
천천히 한바퀴를 돌아보고 멀리서도 보고 가까이서도 보면서, 나보다도 훨씬 나이 많은데
'참 잘 버티며 잘 자랐구나~ 기특하다~ 한국전쟁과 임진왜란은 물론, 어린시절 몽고의 침입도 견뎌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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