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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왜 이성계의 묘에는 억새가 무성할까?

홍살문 - 동구릉에는 이 홍살문외에도 9개의 홍살문이 능 입구마다 있었다.
재실
이제 막 제사를 시작하려 하고 있는 수릉앞
억새가 덮여있는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

동쪽에 있는 9개의 릉이란 뜻의 동구릉.

그런데 말끔하게 단장해 놓은 다른 릉과는 달리 태조 이성계의 능에는 제대로 이발을 하지 않은 봉두난발의 모양으로 억새가 덮여 있었다. 이는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고향에 묻어 달라고 했는데 아들 이방원이 고향에 묻지 않고 고향의 흙을 덮어놓고 함경도에서 자라는 억새를 심어 놓았다고 한다. 책에서 본 내용과는 달리 이성계가 유언으로 고향의 억새를 심어 달라고 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다른 릉의 이름과 달리 유일하게 세글자이다. 

 

<조선왕릉> 책에 소개된 이성계의 억새덮인 건원릉
억새로 덮인 이야기가.......책의 설명과는 조금 다르다. 

왼쪽은 향이나 축문이 지나는 길.....일반사람들은 오른쪽 계단을 이용해야
휘릉(인조의 두 번째 왕비 장렬왕후 조씨의 능)
원릉(영조와 정순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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