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 달여만에 국립수목원을 갔다.
한창 공사 중이던 건물은 이제 다 완공이 되어 말끔한 모습을 갖추고 있었고, 육림호에는 수련들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걷는 중에 유난히 계수나무가 눈에 많이 들어온다. 한여름 같은 기온 속...... 전나무 숲 그늘에 누워 하늘을 보니 높다랗게 전나무들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주 어린듯한 다람쥐가 우리 앞 길을 가로질러 건너더니만 중간에 잠시 포즈를 취해준다. 수목원을 나와 들른 음식점도 주변을 예쁘게 단장해 놓은 집이었다. 잘 먹고 나와 나보다 앞서가더니만 얼마가지 않아 그만 엎어지고 만다. 크게 넘어진 것 치곤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우리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의 제삿밥 (0) | 2021.06.26 |
---|---|
왜 이성계의 묘에는 억새가 무성할까? (0) | 2021.06.25 |
봉선사 연꽃은 다 어디로 갔을까 (0) | 2021.05.23 |
진주에서 서울로 (0) | 2021.05.22 |
진주에서 (0) | 2021.05.22 |